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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시즌 만에 5연승...명가 부활 신호탄

삼성화재, 2시즌 만에 5연승...명가 부활 신호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10 21:22
  • 수정 2017.11.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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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단
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단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5연승 파죽지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3-2(25-20, 25-20, 23-25, 23-25, 15-1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33점을 올린 타이스와 함께 박철우와 김규민이 18, 12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 4세트 세터 황승빈 투입 후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가 5세트 박철우, 김규민, 류윤식의 득점에 힘입어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그대로 세터 황동일과 타이스, 박철우, 류윤식, 센터 박상하와 김규민, 리베로 부용찬이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선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정지석과 김학민, 가스파리니, 센터 최석기와 진성태, 리베로 정성민이 선발로 나섰다.

먼저 1세트 삼성화재가 치열한 공방전 속 신인 김정호의 서브 타임에 19-14로 점수 차를 벌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이에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을 내보내며 변화를 꾀했다. 2세트 가스파리니 서브까지 살아나며 맹추격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3, 4세트를 내줬지만 상대 범실을 틈 타 5세트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5연승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했다. 5승2패(승점 14)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2015-16시즌 7연승 이후 2시즌 만에 5연승을 내달렸다. 당시 삼성화재는 2015년 11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7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리그 개막 후 2연패로 주춤하던 삼성화재. 우리카드전 3-2 신승으로 시즌 첫 포효를 한 뒤 한국전력(3-0), 현대캐피탈(3-1), 대한항공(3-0)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4승2패 기록,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2연패 후 ‘캡틴’ 박철우는 머리를 짧게 자르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코트 위에서도 가장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발목 부상을 안고도 투혼을 펼쳤다. 박철우는 “목이 찢어지라 소리를 지르자고 했다. 순간 집중력을 위한 준비 자세라고 생각한다. 쳐지는 선수한테는 화도 냈다”면서 “다같이 미쳐있어야 한다. 우리의 목표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낸 바 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앞서 “항상 우승팀은 1라운드에서 4승 이상을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 올 시즌 1라운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나란히 4승2패를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삼성화재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대한항공을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에 시선이 집중된다.

올해 삼성화재는 새 사령탑인 신진식 감독과 새로운 주전 세터 황동일, ‘새 얼굴’ 센터 박상하와 함께 명가 재건을 외쳤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봄배구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이다. 확실히 장신 세터 황동일의 빠른 연결과 ‘에이스’ 타이스, 박철우의 책임감, 팀 블로킹 1위의 견고한 벽으로 인해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명가 부활의 신호탄을 쏜 삼성화재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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