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청주CITY와 화성이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청주CITY FC와 화성 FC가 11일 오후 1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2017 K3리그 어드밴스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K3리그 어드밴스는 포천시민축구단이 리그 1위(12승 8무 2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지난 4일 포천과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을 팀을 결정하기 위한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렸다. 그 결과 정규리그 2위 청주CITY FC와 3위 화성 FC가 살아남아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

2위 청주CITY FC는 1차전에서 5위 김포시민축구단을 만나 3-3 진땀 무승부를 거뒀다. 청주CITY의 공격수 강우열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다행히 ‘무승부시 정규리그 상위 팀 진출’이라는 리그 규정으로 청주CITY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3위 화성 FC도 ‘상위 팀 진출’ 규정 덕분에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화성은 4위 양평 FC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막판 양평의 우제욱에게 헤더골을 허용한 화성은 후반 12분 박태수의 동점 골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양평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탈락의 위기에 놓였으나 강훈 골키퍼의 선방으로 극적으로 2차전에 진출했다. 

한편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화성이 1승 1무로 앞선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홈팀 화성이 최영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청주CITY의 홈에서 열린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2골씩 나눠가지며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설욕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원하는 청주CITY와 3위 팀의 돌풍을 일으키려는 화성의 단판 승부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STN스포츠(올레kt 267번)와 네이버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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