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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전세진-김정민-정호진 '황금 중원' 구축한 정정용호, 말레이시아 압도

[S포트라이트] 전세진-김정민-정호진 '황금 중원' 구축한 정정용호, 말레이시아 압도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08 17:15
  • 수정 2017.11.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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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진-김정민-정호진
전세진-김정민-정호진

 

[STN스포츠(파주)=윤승재 기자]

이토록 든든한 중원이 또 어디 있을까. 전세진-김정민-정호진 중원 조합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안정적인 중원 플레이를 보여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경기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F조 예선 4차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고 예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정용 감독은 2, 3차전에 이어 전세진과 정호진을 중원에 투입했고, 1차전 브루나이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인 김정민도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호진을 후방에 두고 전세진과 김정민에게 공격과 패스 연계를 맡겼다.

중원 선수들 중 가장 전방에 선 전세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한국 공격을 주도했다. 자신감 있는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는 말레이시아 중원에 혼란을 가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전세진의 장점은 선제골 과정에서 잘 드러났다. 빠른 드리블 돌파로 말레이시아 중원을 허물며 수비를 끌어낸 전세진은 측면 공간을 파고들던 조영욱에게 공간 패스, 이를 조영욱이 드리블과 크로스로 이어가면서 엄원상의 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전세진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조영욱을 향한 센스 있는 로빙패스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포스트 기성용’이라는 별명이 붙은 김정민은 이날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전 경기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선 김정민은 적절한 전방 패스는 물론 몸싸움과 탈압박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의 중원을 책임졌다. 활발히 공격을 이끌어가던 김정민은 전반 38분 임재혁과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침투, 골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김정민은 후방의 정호진과의 스위칭 플레이도 적절히 해내며 수비까지 책임지는 모습도 보였고, 경기 후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수비를 조율하고 전방에 공을 공급하는 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호진은 다른 중원 선수들보다 가장 뒤에서 묵묵히 한국 수비를 이끌었다. 3선과의 적절히 라인을 유지하며 상대의 역습을 차단했고, 더 나아가 수비와 중원, 공격으로 이어지는 패스의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데 힘썼다. 후반에는 김정민보다 조금 앞에 서서 한국의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책임지기도 했다. 후반 교체돼 들어온 이강인의 공격을 뒤에서 잘 받쳐주면서 간간이 있었던 김정민의 오버래핑 커버도 확실하게 해준 정호진이었다. 

한국의 중원은 이 세 명의 든든한 중원 플레이 덕에 안정적으로 3-0 다득점-무실점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정정용 감독은 "각자 다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특징을 가진 선수들을 가지고 있어 여러 전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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