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지난 패배 설욕하겠다.”
GS칼텍스의 센터 김유리가 필승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8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상대 높이에 고전하며 0-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당시 GS칼텍스 듀크와 강소휘는 각각 19, 1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상대의 ‘트윈 타워’ 양효진, 김세영의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양효진은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13점을 기록했다.
최근 GS칼텍스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4일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고 승점 2점을 챙겼다. 동시에 2승3패(승점 4)로 5위를 차지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상대 현대건설은 4승1패(승점 10)로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4연승 후 도로공사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GS칼텍스는 젊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빠른 배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차상현 감독은 “현대건설은 높이가 있는 팀인 만큼 좀 더 빠르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올해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센터 김유리는 “젊은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반드시 승리해서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여자부 2라운드가 시작된다. 첫 경기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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