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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책임감+블로킹 UP, 삼성화재 4연승 비결

에이스 책임감+블로킹 UP, 삼성화재 4연승 비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07 20:28
  • 수정 2017.11.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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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상하
삼성화재 박상하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2연패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19, 25-22, 25-2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타이스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포함해 22점을 터뜨렸다. 박철우와 류윤식은 나란히 9점을, 박상하도 8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각각 4-3, 10-6 우위를 점하며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삼성화재는 4승2패(승점 12) 기록, 한국전력(3승3패, 승점 11)을 제치고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첫 봄배구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통 명문’ 삼성화재가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변화를 꾀했다. 올해 신진식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고, 세터 유광우가 우리카드로 둥지를 옮기면서 장신 세터 황동일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더불어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국가대표 센터 박상하를 영입에 높이를 보강했다.

리그 개막 후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KB손해보험에 2-3으로 패했고, OK저축은행에 1-3으로 졌다. 신진식 감독의 사령탑 첫 승을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전 3-2 승리가 반환점이 됐다. 2연패 이후 주장 박철우를 비롯해 선수단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였고,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카드에 이어 한국전력(3-0), 현대캐피탈(3-1)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이에 신진식 감독은 “첫 승을 거둔 뒤 팀워크가 좋아졌다. 이기면서 자신감이 붙으니깐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 믿음이 생긴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도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맞서 막강한 화력을 드러냈다. ‘에이스’ 타이스와 박철우의 책임감은 더 커졌다. 타이스가 리그 개막 전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컨디션을 회복했고, 발목 통증을 안고 있는 ‘캡틴’ 박철우는 코트 위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결정력 역시 높아졌다.

세터 황동일과 빠른 공격을 펼치며 맹공을 퍼부었다.

여기에 박상하 효과도 크다. 김규민도 지난 시즌과 달리 제 컨디션을 끌어 올려 경기에 임하고 있다. 장신 세터 황동일과 류윤식까지 블로킹 능력이 좋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의 약점을 보완한 셈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화재는 팀 공격 성공률 54.38%로 공격 2위에 올랐고, 블로킹 부문에서도 세트당 2.714개로 블로킹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블로킹 후 수비, 깔끔한 마무리까지 매끄러운 연결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낸 삼성화재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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