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삼성화재전에 정지석-곽승석을 먼저 내보낸다. 김학민은 웜업존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격돌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3승2패(승점 8) 기록,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두 한국전력(3승3패, 승점 11)과는 승점 3점 차다.
이를 앞두고 박기원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코칭스태프들이 비상사태에서 준비를 했다”면서 “지난 경기들을 보면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했다. 점수가 필요할 때 범실이 있었다. 짧은 기간 이에 대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을 선발 카드로 내보낸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부상을 입었던 김학민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 올리며 늦게 투입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팀의 위기 상황에서 김학민이 교체 투입돼 코트를 밟았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도 김학민이 기용돼 팀의 3-2 신승을 이끌었다.
이에 박 감독은 “리그 1라운드 경기들을 보면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두 선수가 리시브를 버텨주면서 안정적으로 출발하려고 한다.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동시에 박 감독은 정지석에게 에이스 역할을 부여했다. “정지석에게 에이스 역할을 원한다. 기량은 충분하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1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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