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7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8.41점으로 8.38점의 유소연(27·메디힐)을 0.03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였던 박성현은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10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메이저 우승 포함 2승, 준우승 2회 등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격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19위 머물며 지난주 평균 랭킹 포인트 8.50점에서 0.09점 하락했다.
하지만 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며 지난주 8.65점에서 0.27점이나 내려갔다.
결국 박성현이 1위에 등극했고, 유소연은 2위로 물러났다. 1위 수성에 실패한 유소연은 20주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래 LPGA 투어 신인 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2년간 성적을 토대로 책정된다. 최근 13주 성적에 가중치를 둔다. 박성현은 최근 13주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1회, 공동 5위 등 톱5에 3번 들었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된 것은 신지애, 박인비(29·KB금융그룹), 유소연에 이어 박성현이 네 번째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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