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N리그] ''정규리그 5위'' 인천, PO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 등극

[N리그] ''정규리그 5위'' 인천, PO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 등극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11.17 18:33
  • 수정 2014.11.16 10: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리그 5위 인천이 ‘기적의 우승’을 차지하며 7년 만에 가슴에 별을 달았다.

인천 코레일(이하 인천)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KB(이하 고양)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종합전적 2승으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통합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14일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위치에 오른 인천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올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고양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은 강점을 바탕으로 ‘역전우승’을 노리면서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경기 전부터 ‘천명’한 가운데, 미드필드에서부터 강력한 프레싱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선보이면서 경기를 보는 관중들은 시종일관 경기장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인천은 김태욱, 이준협 등을 활용해 측면 돌파를 이용한 공격을, 고양은 김영남, 이완희 등이 공격에 임했다.

첫 골이 중요했던 이날경기. 첫 골의 주인공은 고양의 김영남이었다. 김영남은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서 골로 연결해 팀에게 귀중한 첫 골을 선사했다. 1차전에서 잃은 골을 만회하는 순간이었다.

고양에게서 선제골이 나오자 경기 분위기는 더욱 재밌게 흘러갔다. 고양은 역전을 위해서, 인천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원정 골을 위해서 더욱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종합스코어가 무승부가 될 시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경기였다.

1-0으로 고양이 앞선 가운데 계속된 후반전 경기. 고양 이우형 감독은 차종윤을 빼고 유병욱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드에서 안정감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였다. 김승희 감독은 ‘조커’ 김형운과 이근원을 동시에 투입해 우승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시간에도 승부를 결정지을 골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종합 스코어 1-1인 상태에서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양 팀은 빠른 패스워크를 활용한 공격적인 경기를 계속해서 펼쳤다. 그리고 첫 골은 연장전반 막판이 돼서야 나왔다. 주인공은 인천의 이승환이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인천이 아크서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승환이 오른발로 절묘하게 시도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이어진 연장 후반, 인천의 득점행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인천은 연장후반 8분 이근원이 중앙에서 공간패스가 이어진 상황에서 골키퍼가 잡으려고 하는 볼을 도중에 가로 채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양은 경기종료 직전 하정헌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3-2로 승리한 인천은 지난 2005년 이후 7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김승희 감독 부임 이후로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고양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