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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빛바랜 윤보상 선방쇼' 광주, 3년 만에 챌린지 강등 수모

[S코어북] '빛바랜 윤보상 선방쇼' 광주, 3년 만에 챌린지 강등 수모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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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광주FC에 기적은 없었다. K리그 클래식 최하위를 달리고 있던 광주의 챌린지(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광주는 4일 경북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에 0-2로 패했다. 승점 30점을 기록한 광주는 12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하지만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4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고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확정, 다음 시즌 챌린지로 강등되는 운명을 맞았다.

광주는 2015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챌린지로 강등되는 수모를 안았다.

이날 반드시 대구를 잡아야 잔류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광주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결과를 내지 못했다. 

대구도 공세를 이어나갔다. 전반 19분 측면에서 에반드로가 슈팅을 때렸으나 윤보상 골키퍼에게 막혔고, 29분 역시 에반드로의 슈팅이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2분 황순민의 정확한 슛도 윤보상 골키퍼가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후반에도 광주 윤보상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행진은 계속 됐다. 후반 17분 측면에서 세징야가 중앙의 주니오에게 패스, 주니오가 광주 수비수들 사이로 슈팅한 볼이 광주의 골문으로 향했으나 윤보상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1분 뒤 대구 에반드로가 측면에서 1:1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뛰쳐나온 윤보상 골키퍼가 또다시 막아내며 광주를 살렸다.

하지만 이런 윤보상 골키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에반드로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노마크 찬스에서 볼을 밀어 넣으며 선취골에 성공했다. 

광주는 이후 공격의 비중을 높였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수비에 약점을 보이며 대구에 기회를 여러 차례 내줬다. 

결국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에반드로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측면에서 전현철이 중앙의 에반드로에게 패스, 에반드로가 감각적으로 감아 찬 볼이 그대로 광주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볼로 거리가 좀 있어 보였으나 에반드로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안쪽을 맞고 그대로 광주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광주는 0-2 패배로 내년 시즌 강등을 확정지었다. 대구는 승점 44점을 획득해 8위를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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