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청주 KB 스타즈 박지수가 맹활약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청주 KB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86-81로 승리했다. KB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의 활약이 빛났다. 박지수는 20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이로 인해 KB가 긴 접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박지수는 경기 후 <KBS N 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기쁘다. 2차 연장까지 경기가 흘렀는데 결국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KB는 1차 연장에서 2점을 뒤지고 있었다. 박지수는 1차 연장 종료 직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박지수는 이 상황에 대한 질문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내가 해야되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공격에 임했다. 들어가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수는 또한 “부상당한 (심)성영 언니를 비롯해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준 언니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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