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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GS 표승주 “5세트 가도 불안하지 않아요”

[S트리밍] GS 표승주 “5세트 가도 불안하지 않아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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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표승주
GS칼텍스 표승주

 

[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5세트 가도 불안하지 않아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GS칼텍스는 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3-2(21-25, 23-25, 25-16, 27-25, 15-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GS칼텍스는 4세트 4점 차 열세에도 꿋꿋하게 버텼다. 수비,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GS칼텍스는 지난 도로공사전에서도 3-2 진땀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도 풀세트 접전 끝에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동시에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듀크와 표승주는 31, 24점을 터뜨렸다. 강소휘도 16점을 선사했다.

특히 표승주는 위기의 순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5세트 초반에도 세터 이나연은 표승주와 빠른 공격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표승주는 이날 블로킹 2개와 함께 24점 기록, 공격 성공률은 62.85%에 달했다.

경기 후 표승주는 “일단 5세트에 가면 불안하지 않다. 동료들이 더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세트 계속 잡아서 이겼다. 그 때부터 예감이 좋았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차상현 감독도 “5세트에 가도 선수들이 지지 않는다는 표정이 있다”면서도 “꼭 이렇게 가고 싶지는 않다”며 웃었다.

아울러 표승주는 “처음에 이기고 3연패를 했다. 우리끼리는 분위기 떨어지지 말자고 얘기를 나눴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았다. 지금부터 쳐지면 힘드니깐 잘 이겨내자고 했다. 재밌게 하자고도 했다”고 전했다. 3연패 속에서도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고 노력한 표승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2승3패(승점 4)를 기록했다.

올해 KOVO컵 우승팀인 GS칼텍스. 리그 1라운드 최종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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