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이재영, 제 페이스 찾아가고 있다.”
흥국생명이 3연패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2-3(25-21, 25-23, 16-25, 25-27, 10-15) 분패를 당했다.
1, 2세트를 먼저 가져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4세트 4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당황했다. 분위기를 내준 흥국생명은 5세트마저 뺏기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심슨, 이재영은 33, 22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리듬은 괜찮았다.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4세트에는 아무래도 우리 공격이 한 쪽으로 몰리다보니깐 안 됐던 것 같다. 심슨은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의욕이 앞섰다. 근육통도 있었다. 오늘 초반에 괜찮았는데 중요한 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재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서서히 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박 감독도 “이재영이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승4패(승점 4)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쉬움이 큰 흥국생명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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