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1라운드 6경기 중 4승을 챙겼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최종전에서 3-2(24-26, 25-17, 14-25, 25-19, 15-1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4승2패(승점 10) 기록,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이강원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2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세트까지 서브에 고전하던 이강원은 5세트 1점 차 박빙의 순간 서브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뒤집었다.
공격도 매서웠다. 넓은 시야와 노련한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2세트 7-9에서 교체 투입된 세터 양준식과 호흡은 더욱 안정적이었다. 이강원은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사용하며 다양한 공격 코스를 선보였다. 이강원은 2세트에만 10점을 선사했다. 공격 점유율은 42.31%, 공격 성공률은 90.91%에 달했다. 공격 유효율도 90.91%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드러냈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강원이다.
올해는 이강원에게 변화가 큰 시즌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KB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 레프트 알렉스를 지명하면서 이강원이 라이트 붙박이가 됐다.
1라운드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도 컸기 때문. 이에 권순찬 감독은 이강원과 술잔을 기울이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긍정 에너지를 갖고 있는 이강원이다. 권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다시 이강원이 코트에서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팀의 4승을 이끌었다. 이강원이 활짝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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