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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유소년 8인제 도입하나…8인제 우수성 연구결과 발표

축협, 유소년 8인제 도입하나…8인제 우수성 연구결과 발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1.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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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8인제 축구가 11인제보다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달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지난 9월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8인제와 11인제 경기를 비교 연구한 결과, 8인제가 기술과 체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선수의 숫자가 적은 만큼 볼 터치와 패스, 슈팅 등 개인 기술 시도 횟수가 증가했다. 11인제와 비교했을 때 8인제 때의 1인 평균 볼터치가 27.2회로 20.1회가 기록된 11인제보다 더 많았다. 또한 패스(14.1회-9.2회), 슈팅(1.2회-0.5회), 리시빙(10.3회-6.1회), 인터셉트(1.8회-1.2회)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8인제 경우에서의 시도 횟수가 더 많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의 슈팅 시도 횟수도 8인제가 1인 0.6회로 11인제의 0.4회에 비해 높았다. 특히 유효슈팅수는 8인제가 1인 0.8회로, 0.2회인 11인제보다 4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패스 횟수는 공수를 가리지 않고 증가했다. 

러닝과 고강도 러닝 등 전 분야에서도 증가수치를 보였다. 평균 심박수도 선수 평균 167bpm으로 11인제의 162bpm을 상회했다. 달린 거리도 8인제가 1인 2443m로 11인제의 2329m에 비해 길었다. 반대로 걷는 구간은 8인제가 11인제보다 3.2% 짧았다. 8인제가 선수들에게 더 많은 활동량을 요구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협회는 "8인제 축구가 11인제보다 공격, 패스, 달리기 횟수를 증가시켜 선수 개인의 기술능력과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8인제와 11인제 모두 운동장 면적을 197㎡로 동일하게 설정했고, 선수 개인의 정확한 수치 측정을 위해 교체 없이 전후반 25분 경기로 운영했다. 골키퍼는 통계분석에서 제외했다.

협회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선에 있는 초등팀 지도자들에게 8인제 축구의 효과를 알릴 예정이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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