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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3-2 진땀승...연패 막았다

[S코어북]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3-2 진땀승...연패 막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02 21:51
  • 수정 2017.11.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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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단
대한항공 선수단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2점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대결에서 3-2(33-35, 25-20, 24-26, 25-18, 15-13)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항공은 좀처럼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범실도 속출했다. 듀스 접전 상황에서 나온 범실은 뼈아팠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세터 황승빈과 김학민이 흐름을 뒤집었다.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은 35, 17점을 기록했다.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대한항공. 연패를 막고 3승2패(승점 8)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빠진 상황에서 전광인, 공재학이 투지를 발휘했다. 펠리페도 선발로 나선 세터 이승현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상대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다.

홈팀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삼성화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오는 6일 연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신 공재학이 나섰다. 세터도 변화가 생겼다. 권영민이 아닌 이승현이 투입됐다. 펠리페와 전광인, 센터 이재목과 윤봉우, 리베로 오재성이 함께 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필두로 가스파리니, 곽승석, 정지석, 센터 최석기와 진성태, 리베로 정성민이 나섰다.

1세트 한국전력 이재목이 상대 가스파리니 공격을 차단하면 8-7 기록, 펠리페의 서브 득점으로 10-9 흐름을 이어갔다. 이내 대한항공이 곽승석 디그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한국전력은 펠리페, 윤봉우, 전광인 공격이 불발되면서 13-16으로 끌려 갔다. 15-16 상황에서는 전광인이 공격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잘못된 착지로 쓰러지기도 했다. 대한항공이 3점 차로 앞서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윤봉우와 이재목이 상대 진성태 속공을 막아내며 23-23 균형을 맞췄다.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33-33에서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토스가 흔들리면서 곽승석 공격 범실이 나왔고, 한국전력이 공재학 디그에 이은 윤봉우 블로킹 으로 기나긴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이 2세트 8-5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한국전력이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이에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불러들이고 황승빈을 기용했다. 전광인 공격을 차단하고, 가스파리니 공격 득점으로 10-10 동점을 이뤘다. 가스파리니의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진성태 블로킹으로 12-11 역전했다. 15-13에서 정지석 대신 김학민을 투입한 대한항공. 최석기 블로킹 득점을 더해 17-14, 상대 범실로 18-14로 도망갔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이 공재학 서브를 무기로 18-18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상대 펠리페 공격을 연속으로 막으며 23-19로 점수 차를 벌렸고,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13-12에서 대한항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지석 백어택이 윤봉우에게 가로막혔다. 이후 펠리페가 탁월한 결정력을 보였고, 이승현이 상대 곽승석 공격을 차단하며 15-13 우위를 점했다. 순식간에 18-15로 도망갔다. 이에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재투입했다. 1점 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다시 가스파리니 공격에 힘입어 22-21 역전에 성공했다. 24-24에서 한국전력이 전광인 공격과 가스파리니 공격 아웃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대한항공이 11-8로 앞서갔다. 정지석 백어택까지 성공시키며 13-9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한국전력 윤봉우가 가스파리니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당황했다. 펠리페 공격 득점으로 12-13까지 따라붙었다. 다시 대한항공이 정지석 블로킹으로 16-13으로 도망갔다. 황승빈의 서브 득점을 더해 21-17을 만든 대한항공. 먼저 25점을 찍고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김학민을 내보낸 대한항공이 8-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가스파리니 공격을 막은 한국전력이 8-8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긴 랠리 끝에 대한항공 김학민이 득점을 올리며 9-8을 만들었다. 한국전력 전광인이 나섰다. 서브 득점으로 10-9 역전을 이끈 것. 12-10으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5세트를 챙기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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