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주)=이상완 기자]
"더 많은 골을 넣겠다."
한국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무한 가능성을 보였다.
이강인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브루나이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1골을 넣는 등 대담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한국은 첫 경기를 11대0의 대승을 거뒀다.
팀의 막내답지 않은 대담함과 자신감은 골에서 표출됐다. 이강인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가장 먼저 공을 잡아 키커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침착하게 왼쪽 골문 구석을 노려 강하게 때려 첫 골을 만들어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찬이 형에게 제가 차고 싶다고 말했다"며 "골도 넣고 첫 경기를 뛰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초반에 잘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감독님께서 최대한 골을 많이 넣으라고 주문을 하셨다"면서 "형들도 골을 많이 넣으라고 얘기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경기에 뛰면 골을 넣어야 한다. 메시 뿐 만 아니라 다른 축구 선수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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