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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파다르 집중 관리...‘적절한 휴식’이 최선

우리카드의 파다르 집중 관리...‘적절한 휴식’이 최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1.02 03:10
  • 수정 2017.11.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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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
우리카드 파다르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역시 파다르(헝가리)다. 우리카드 파다르가 중요한 순간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맹활약했다. 팀은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996년생으로 팀 막내인 파다르. 하지만 팀 내 공격 비중은 가장 높다. 5경기 22세트 출전 167점을 터뜨리며 현재 득점 1위에 랭크돼있다. 공격 점유율은 45%, 성공률은 57.7%에 달했다.

지난 1일 KB손해보험전에서도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위기의 순간 파다르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우리카드는 3-1(37-39, 26-24, 25-23, 31-29)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역시 파다르가 잘 해줬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파다르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 ‘적절한 휴식’이 최선의 방법이다.

김 감독은 “파다르는 군살이 없고 다 근육이다. 육상으로 따지면 단거리형 선수다. 최대한 피로를 줄여주면 점프력이 살아나는 선수다. 그리고 아직 젊다. 적절한 휴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피로를 느끼면 훈련 시간을 조절해준다”고 전했다.

파다르도 김 감독의 배려를 알고 있다. 파다르는 “연습 때 서브 감이 좋으면 그만하라고 한다. 그만큼 믿음을 주고 있기 때문에 나도 보답하고자 열심히 한다. 경기 중에 아무리 공을 많이 때려도 더 열심히 하고자 한다. 다행히 지금은 심한 통증이 없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더군다나 파다르는 V-리그 2년차다. 그는 “지난 시즌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했다. 또 접전으로 이어지는 경기가 많았다.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다르의 서브는 더욱 매서워졌다. 지난 9월 KOVO컵에서는 6연속 서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V-리그에서는 역대 2번째로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서브와 블로킹, 공격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격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파다르의 짐을 덜고 있다.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찬 레프트 나경복,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레프트 한성정이 코트를 밟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홍석도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파다르도 “세터 유광우와의 호흡도 좋고,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상태다. 앞으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면서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수비가 됐을 때 공을 피하지 않고 책임감 갖고 공격을 한다”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덩달아 힘을 얻은 파다르다.

파다르를 향한 김상우 감독의 두터운 신뢰 그리고 파다르의 책임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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