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태용호 3기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 성인 축구국가대표팀의 수장인 신태용 감독은 3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11월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설 23인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10일과 14일 각각 수원, 울산에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신태용 감독은 ‘슈틸리케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이정협(부산아이파크)을 호출했다. 이근호(강원FC)와 함께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 이명주(FC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승리를 위해 K리거 이동국(전북 현대), 염기훈(수원 삼성) 등을 대거 발탁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모로코와의 유럽 원정 2연전에서는 K리거들을 제외한 채 대표팀을 꾸렸다.
이번에는 다르다. 해외파와 국내파를 고루 활용할 계획이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이 23인 명단에 포함됐다.
본격적으로 최정예 멤버로 A매치를 치르겠다는 심산이다.
다만 지난 29일 K리그 클래식 통산 200골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쓴 이동국은 제외됐다.
◆ 신태용호 11월 친선경기 2연전 23인 명단
△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수(수원삼성), 최철순(전북현대)
△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주세종(FC서울),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삼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FC서울)
△ 공격수: 이정협(부산아이파크), 이근호(강원FC)
△ 대기명단(5명): 김동준(성남FC), 김민혁(사간 도스), 남태희(알두하일), 황일수(옌볜), 윤일록(FC서울)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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