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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꿈꾸는 KB, 트윈 타워 활약에 ‘방긋’

창단 첫 우승 꿈꾸는 KB, 트윈 타워 활약에 ‘방긋’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30 04:46
  • 수정 2017.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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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센터 산테 블랙을 막아서는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 듀오
상대 센터 산테 블랙을 막아서는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 듀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청주 KB 스타즈 안덕수 감독의 자신감은 박지수-다미리스 단타스 트윈 타워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을까.

안덕수 감독은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도전’을 천명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난 29일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KB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3-57로 이겼다. KB는 경기를 지배하며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지수-다미리스 단타스의 트윈 타워가 있었다.

먼저 단타스가 날아올랐다. 단타스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몸이 가벼움을 보였다. 이후 단타스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단타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으로 팀의 13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2쿼터에는 박지수가 활약을 뽐냈다. 안덕수 감독이 모니크 커리를 활용함에 따라 박지수는 골밑을 혼자 지키게 됐다. 하지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트윈 타워의 위력은 상당했다. 두 선수는 하이 로우 게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조은주, 김소담 등이 두 선수를 막기위해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박지수와 단타스는 3, 4쿼터 합쳐 리바운드를 20개 합작했다. 두 선수가 든든히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니 동료들도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에 결국 KB는 73-57 큰 점수차의 승리를 거뒀다.

사실 여자프로농구에서 KB는 유일한 무관팀이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9번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5개팀이 1회 이상씩의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KB만 이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번번히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시즌만큼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위력을 보인 트윈 타워 때문이다. 박지수, 단타스가 이날 경기처럼 활약해주고 강아정 등 다른 선수들이 힘을 보탠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비록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에 섣불리 평가내리기는 이르지만 창단 첫 우승의 꿈도 헛된 꿈이 아닐 수도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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