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2(27-29, 20-25, 25-19, 25-19, 15-9)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1세트 27-27에서 알레나 공격 범실로 열세를 보였고, 한수지의 시간차가 상대 배유나 블로킹에 가로막혀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마저 뺏기며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갔다.
이 가운데 도로공사는 1세트 후반 세터 이효희 대신 신인 세터 이원정을 내보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부터 최수빈 대신 지민경을 먼저 내보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점수 차를 벌렸고, 알레나 백어택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4세트마저 챙기며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초반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상대 이바나 공격을 차단하며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갔다. 5세트를 15-9로 마치며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알레나는 블로킹만 7개를 성공시켰다. 서브 1점을 포함해 총 45점을 터뜨렸다. 이어 한송이도 블로킹 4개, 서브 1개를 포함해 16점을 선사했다. 도로공사는 32점을 올린 이바나와 함께 박정아와 배유나가 21, 12점을 기록했지만 5세트 결정적인 순간 이바나, 정대영, 배유나 등이 주춤하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승2패(승점 7)로 선두 현대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3연패를 기록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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