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KB가 단타스-박지수 트윈타워의 맹활약으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구리 KDB생명과의 홈 개막전에서 73-57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새로운 외국인선수 디마리스 단타스가 29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 박지수도 9득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KB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단타스는 KDB의 협력 수비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해 올 시즌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국내 최장신 센터 박지수는 단타스를 보조하며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끌었다. 이날 KB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57-30으로 KDB에 27개나 앞섰다. KB는 골밑은 단타스-박지수, 외곽은 강아정-심성영 공식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단타스에 득점이 몰리는 단점도 드러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단타스에게 휴식을 준 KB는 KDB에 밀렸고, 결국 중반에 단타스를 투입시키자 KB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단타스에게 몰리는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는 것이 KB가 홈 개막전에서 얻어낸 과제였다.
한편 KB는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73-57 대승을 거뒀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는 단타스가 선정됐다.
사진=W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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