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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호투+호타' 나무랄 데 없는 호랑이들, 우승까지 1승 남았다

[KS4] '호투+호타' 나무랄 데 없는 호랑이들, 우승까지 1승 남았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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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한 KIA 선발투수 임기영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한 KIA 선발투수 임기영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V11 달성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한국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가져가며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KIA였다. KIA는 1회 초부터 연속 3안타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괴롭혔다. 1사 후 김주찬이 2루타로 출루했고, 3번 타자 버나디나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후속타자 최형우가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버나디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추격을 위해 힘을 냈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의 체인지업에 두산 타선은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기회를 얻어낸 순간에도 KIA 수비들의 호수비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두산은 6회 임기영을 강판시켰다. 2사 후 오재일이 때려낸 중전 안타를 KIA 우익수 이명기가 흘린 것. 오재일은 2루까지 안착했고, 5.2이닝 동안 81구를 던진 임기영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산은 바뀐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볼넷을 걸러 나갔지만, 세 번째 투수 김윤동을 넘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KIA는 7회 초 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민식의 희생번트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KIA는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김주찬이 땅볼을 쳐내며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실책을 범하며 공을 흘렸고, 이범호의 대주자 고장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타자 버나디나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KIA였다.

두산은 8회 말 추격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허경민이 바뀐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1사 1, 2루를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양의지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에반스가 적시타를 쳐내며 1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 상황. 하지만 KIA가 김세현을 마운드로 올려 위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9회 또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민식이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선빈 타석 때 포수 양의지의 타격방해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이명기의 희생 번트와 김주찬의 땅볼이 이어지면서 KIA는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 말 KIA는 김세현이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남은 두 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5-1,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KIA는 한국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경기는 KIA 선발투수 임기영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자신의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임기영은 5.2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4차전 MVP도 임기영의 몫이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1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4삼진 3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두 팀은 30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펼친다. 이날 두산이 승리하면 2승 3패로 이틀 뒤 광주로 넘어가 6차전을 치르지만, KIA가 승리하면 그대로 KIA의 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끝이 난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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