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앙토니 마샬(21)이 결승골의 공을 조세 무리뉴(54) 감독에게 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경기는 맨유 입장에서 매우 어려웠다. 후반 35분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은 없었다. 오히려 토트넘에 위협적인 기회를 내준 것도 여러번이었다. 이 흐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안긴 이가 바로 마샬이었다.
후반 36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전방으로 길게 공을 찼다. 로멜루 루카쿠가 백헤더로 넘겨준 공을 마시알이 슈팅했다. 이 것이 득점이 됐다. 이에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경기 후 마시알은 “정말 중요한 승리다. 우리는 지난 허더스필드 타운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승리가 중요했다. 특히 내가 득점을 해서 더 기쁘다. 이 기세를 몰아 다음주에도 승리를 거두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시알은 “무리뉴는 ‘내게 공간을 찾아라’라고 당부했다. 루카쿠가 좋은 헤더 패스를 했고 득점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
또한 마시알은 “나는 경기에서 뛰기를 원한다. 벤치에 머물고 싶지 않다. 하지만 경쟁자 래쉬포드는 매우 훌륭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쟁을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며 팀 동료를 치켜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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