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죽다 살아난' 두 외인 투수, KS 명품 투수전 이어갈까

'죽다 살아난' 두 외인 투수, KS 명품 투수전 이어갈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28 12: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설 KIA 팻 딘(좌)과 두산 보우덴(우)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설 KIA 팻 딘(좌)과 두산 보우덴(우)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팻 딘(KIA), 보우덴(두산) 두 외인 투수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맞붙는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날 KIA는 팻 딘을, 두산은 보우덴을 3차전의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26일 2차전에서 양현종과 장원준이 펼쳤던 명품 투수전을 이 두 외인 선수가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두 선수는 정규시즌에 ‘죽다 살아난’ 선수들이다. 팻 딘은 전반기 부진 속에 퇴출 위기를 겪었고 보우덴도 부상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KIA 팻 딘은 정규시즌 30경기에 나와 9승 7패 평균자책점(ERA) 4.14를 기록했다. 같은 팀 투수 양현종-헥터 20승 듀오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후반기에 가장 좋은 구위를 뽐낸 선수가 팻 딘이다. 9월 이후 5경기는 2승 1패 2.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팻 딘은 토요일에 강했다. 토요일에 6경기에 출전한 팻 딘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65의 기록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간 경기도 좋았다. 주간 경기에 승리를 거둔 적은 없지만 2.16의 ERA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도 4경기에 나와 2.88의 ERA 기록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팻 딘이 출전할 한국시리즈 3차전은 토요일 낮 잠실 경기. 팻 딘이 자신의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하지만 팻 딘은 두산에는 다소 약했다. 두산과의 경기에 세 번 출전한 팻 딘은 1승 1패 4.67의 ERA를 보였다. 특히 오재일에게 4타수 3안타, 박건우에게 7타수 4안타를 맞으며 부진한 바 있다. 다행히 두산 타자들에게 홈런을 맞은 바 없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두산 보우덴은 17경기에 나와 3승 5패 4.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판타스틱 4’라 불렸던 두산 선발진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이다. 하지만 부상 회복 이후 9월부터 안정된 투구(ERA 3.81)를 이어간 것이 보우덴에겐 희망요소다.

보우덴은 정규시즌에 KIA를 상대로 한 경기만을 치렀다. 그것도 7월에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치른 경기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보우덴은 KIA 타자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다. 

또한 보우덴은 팻 딘과 달리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보우덴은 7.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의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부진하다. 지난 20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온 보우덴은 3이닝 3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우선인 보우덴이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