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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메시' 정승환, "메시처럼 평창 최고 스타가 되겠다"

'빙판 메시' 정승환, "메시처럼 평창 최고 스타가 되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0.26 15:24
  • 수정 2017.10.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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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천)=이상완 기자]

"골 욕심 넘친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간판 스타' 정승환(31·강원도청)이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대활약을 다짐했다.

정승환은 26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종합훈련원에서 열린 패럴림픽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5세 때 집앞 공사장 파이프에 깔려 오른 다리를 절단한 정승환은 대학생 시절 하키 스틱을 잡은 뒤 세계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2009년, 2013년, 2015년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됐고, IPC(패럴림픽위원회) 선정 미래 스타 20인에 꼽히기도 했다.

정승환은 신장 167cm로 빙판 위에서의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닮아 '빙판 메시'라 불린다. 해외에서는 '로켓맨'으로도 통한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해 평창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승환은 "지난 테스트이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국내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이 기대된다"며 "여름 동안 체력훈련과 해외전지훈련을 중점적으로 해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0년 벤쿠버,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정승환은 두 번의 아쉬운 결과를 바탕으로 평창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정승환은 "최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홈어드벤티지가 있어 유리해 충분히 메달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부담은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골 욕심이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시 선수처럼 최고의 플레이와 성적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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