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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2] ‘스프링어 결승포’ 휴스턴, 연장 접전 끝에 다저스에 승…1승 1패

[WS2] ‘스프링어 결승포’ 휴스턴, 연장 접전 끝에 다저스에 승…1승 1패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26 13:50
  • 수정 2017.10.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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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을 잡아낸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2차전을 잡아낸 휴스턴 애스트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다저스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동안 2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선 조지 스프링어가 결승 투런포 포함 3안타를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3회초 조쉬 레딕의 내야 안타, 벌렌더의 희생 번트, 조지 스프링어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가 펼쳐졌다. 타석에 등장한 알렉스 브레그먼은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다저스가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작 피더슨이 호투하던 벌렌더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6회말에는 코리 시거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휴스턴이 8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의 적시타로 3-2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에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젠슨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반전이 펼쳐졌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도 맹활약하던 젠슨이 9회초 마윈 곤살레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휴스턴이 연장전인 10회초 호세 알투베와 코레아의 백투백 홈런을 경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다저스도 10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 홈런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결정난 것은 11회였다. 휴스턴은 11회초 카메론 메이빈의 안타로 무사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타석에 등장한 조지 스프링어가 중월 투런 홈런으로 7-5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찰리 칼버슨의 솔로 홈런으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결국 7-6 휴스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3차전은 오는 28일 오전 9시 9분 휴스턴의 홈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MLB 홈페이지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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