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정해성(59) 감독이 호앙아인잘라이 FC(이하 HAGL FC)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前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 출신 정 감독이 25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명문구단 HAGL FC 총감독 및 기술위원장으로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축구행정가와 축구감독으로서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축구선수 출신으로서 승부의 현장에 선수들을 지도하며 남은 열정을 쏟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에 HAGL FC 감독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감독직 수락 배경을 밝혔다.
연설 중 정 감독은 “HAGL FC를 탈바꿈하여 재임기간 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자신의 축구 철학인 소통과 화합을 이뤄 “모든 것에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에 현장에 운집한 200여명의 많은 관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HAGL FC는 정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과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 구단 단장을 포함한 핵심 관계자들이 직접 파견해 그를 설득하는 등 정 감독 데려오기에 최선을 다했다. 정 감독은 단순한 감독직이 아닌 1부리그에 위치한 최상위 팀을 포함해 HAGL FC 산하 유소년 클럽, HAGL JMG 아스날 아카데미까지 관리 감독하는 총 감독이자 기술위원장으로서의 역할 수행하게 됐다.
정 감독은 오는 27일 HAGL FC와 현재 리그 최강팀 하노이T&T와의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를 포함한 100여개 매체의 취재진과 HAGL FC 공식 팬클럽, 그리고 HAGL FC이 주축선수이자 현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인 콩푸엉(22) 등이 자리를 함께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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