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혁 제외'-두산 'PO 그대로', KS 30인 엔트리 발표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두 팀이 3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30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KIA는 투수 12명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기대를 모았던 좌완 정용운과 우완 한승혁이 탈락했다. 대신 부상에서 돌아와 감각을 되찾은 좌완 심동섭과 언더핸드 박진태가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서는 백용환 대신 올해 퓨처스올스타 최고타자상을 받은 이정훈이 승선했다. 이정훈의 1군 경력은 올해 4월에 출장한 4경기가 전부다.

두산 베어스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투수는 KIA와 달리 13명을 승선시켰다. 부상을 입은 포수 양의지와 아직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재호 모두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편 올 시즌 포스트시즌부터 30명 등록, 28명 출전으로 규정이 바뀌었다. 이날 발표한 30명 선수 중 경기에는 28명만 출전할 수 있다. 양 팀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당일 출장선수 28명의 명단을 KBO에 제출해야 한다.

◆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

△ 투수(12명) = 고효준, 심동섭, 양현종, 임기준, 팻딘(이상 좌완), 김세현, 김윤동, 박진태, 임기영, 임창용, 헥터, 홍건희(이상 우완)

△ 포수(3명) = 김민식, 한승택, 이정훈

△ 내야수(8명) = 고장혁, 김선빈, 김주찬, 김주형, 서동욱, 안치홍, 이범호, 최원준

△ 외야수(7명) = 김호령, 나지완, 버나디나, 신종길, 유재신, 이명기, 최형우

◆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

△ 투수(13명) = 유희관, 이현승, 장원준, 함덕주(이상 좌완), 김강률, 김명신, 김성배, 김승회, 니퍼트, 박치국, 보우덴, 이영하, 이용찬(이상 우완)

△ 포수(3명) = 박세혁, 양의지, 장승현

△ 내야수(8명) = 김재호, 류지혁, 서예일, 오재원, 오재일, 에반스, 최주환, 허경민

△ 외야수(6명) = 국해성, 김재환, 민병헌, 박건우, 조수행, 정진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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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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