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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부재’ KB손해보험의 이강원 딜레마

‘해결사 부재’ KB손해보험의 이강원 딜레마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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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선수단
KB손해보험 선수단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이강원 딜레마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의 3연승이 좌절됐다. KB손해보험은 21일 오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1-3(19-25, 25-20, 23-25, 17-25) 패배를 당했다.

알렉스 홀로 18점을 올렸다. 이날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7-13, 6-9 열세를 보였다.

매서운 서브로 2연승을 질주한 KB손해보험의 모습이 아니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서브에 당했다. KB손해보험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세터 황택의까지 주춤했다. 결국 황택의, 이강원을 불러들이고 양준식, 손현종을 내보냈다.

서브가 강점인 황택의, 이강원이 빠지면서 서브 위력이 감소했다. 무엇보다 해결사 부재가 컸다. 알렉스가 고군분투했다.

세터 양준식과 황택의는 이후 알렉스는 물론 손현종, 황두연, 이선규를 고루 활용했지만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다시 3세트 중간부터 이강원이 코트를 밟았다. 막힌 혈을 뚫는 듯 했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상대의 블로킹 덫에 걸렸다.

올해 이강원은 팀 내 주전 라이트로 낙점됐다. 대표팀에서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권순찬 감독은 “성장했다. 하지만 오히려 부담이 된다. 강원이가 팀 에이스가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고, 이강원 역시 “책임감을 갖고 있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8월에 소속팀에 합류한 이강원. 하지만 쉴 틈이 없었다. 지난 9월 KOVO컵 직전에는 ‘새 얼굴’ 강영준이 부상을 입었다. 홀로 라이트 한 자리를 책임져야 했다.

권 감독도 이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영준이가 팀에 오고 나서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다. 부상으로 KOVO컵을 뛰지 못해 아쉽다. 또 영준이가 빨리 들어와야 라이트 로테이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손현종이 대신 투입됐지만 역시 공백기가 길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시작부터 어깨의 짐이 무거운 이강원이다. 이를 극복하고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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