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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분노의 질주, 초반부터 불타오르네

OK저축은행 분노의 질주, 초반부터 불타오르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21 12:29
  • 수정 2017.10.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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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선수단
OK저축은행 선수단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승과 꼴찌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OK저축은행이 분노의 질주를 했다.

OK저축은행은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과의 홈 개막전에서 3-2(21-25, 25-21, 19-25, 25-18, 15-12) 신승을 거둔 뒤 삼성화재 원정길에 올라 3-1(19-25, 26-24, 25-20, 25-17) 역전승을 신고했다.

지난 17일 한국전력전에서 팀 블로킹 16-5로 상대를 압도했고, 5세트 접전 상황에서는 브람과 송명근이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김세진 감독은 5세트 세터 이민규와 송명근의 스피드에 “재작년 리듬을 찾았다”며 확신했다.

20일 삼성화재와의 대결 초반에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2세트 후반 서브와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24-24에서 상대 범실과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힘겹게 2세트를 가져갔고, 이후 3,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어느덧 프로 5년차가 된 송명근은 이날 개인 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1라운드부터 불타오른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이 절치부심했다. 2014-15, 2015-16시즌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지난 시즌 꼴찌로 추락했다. 이에 송명근은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이 일찍 끝나 1년을 기다렸다. 분노가 우리 팀의 무기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독기를 품은 송명근이다.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은 브람도 제 몫을 하고 있다. 레프트 송희채가 안정을 찾았고, 206cm 브람과 함께 박원빈의 블로킹 감각도 살아났다. 현재 팀 블로킹 1위다.

다만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은 아직 풀어나가야할 숙제다.

그럼에도 OK저축은행의 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챔피언 등극 당시에도 OK저축은행은 막내 구단의 열정과 패기로 삼성화재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여전히 우승 DNA도 강하다. 다시 한 뜻을 모은 OK저축은행이 1라운드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24일 대한항공 홈경기와 27일, 31일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11월 4일에는 KB손해보험과 맞붙는다. 김세진 감독은 “우승팀들이 항상 1라운드 4승 이상을 거뒀다”고 말한 바 있다. OK저축은행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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