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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로즈 복귀’ 토트넘 손흥민,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다

‘라멜라‧로즈 복귀’ 토트넘 손흥민,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21 06:27
  • 수정 2017.10.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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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5)이 치열한 주전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 FC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즈와 라멜라 모두 훈련에 복귀했다. 로즈의 경우 지난 경기에 출전해서 몸상태를 끌어올린 점도 있어 리버풀전에서 교체 출전은 가능할 것 같다. 라멜라의 경우 확실치는 않지만 1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그의 의중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그의 의중은?

◇환상적인 지난 시즌 활약…그러나 올 시즌 좁아진 입지

지난 시즌 손흥민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 47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9월과 4월에 맹활약을 펼치며 EPL 이달의 선수상을 2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의 입지는 지난 시즌에 비해 좁아졌다. 먼저 올 시즌 손흥민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부분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8차전 카타르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프리시즌에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현재 손흥민이 입지가 좁아진 것이 컨디션 때문만은 아니다. 팀의 포메이션이 바뀐 탓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3-4-3 포메이션을 즐겨 쓰고 있다. 지난 시즌 즐겨쓰던 4-2-3-1 포메이션보다 공격 자원이 한 명 적은 전술이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주전 라인업에 좀처럼 포함되지 못 하고 있다.

◇라멜라 복귀, 실질적인 경쟁자라는 부담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라멜라가 복귀한다.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라멜라의 1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출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훈련을 매우 성실히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라멜라는 현재 몸상태는 훌륭한 편이 아니다. 엉덩이 부상을 비롯해서 여러 부상으로 1년 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제 폼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라는 점이 부담이다. 라멜라는 2015/16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서 1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훌륭한 기록. 또한 라멜라는 당시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는 점이 손흥민으로서는 걸린다.

손흥민의 또 다른 경쟁자가 된 대니 로즈
손흥민의 또 다른 경쟁자가 된 대니 로즈

◇토트넘의 주력 포메이션으로 자리잡은 3-4-3, 이제 로즈도 손흥민의 경쟁자다

손흥민 입장에서 더욱 걸리는 것은 로즈의 복귀 역시 간과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로즈의 본 포지션은 왼쪽 수비다. 왼쪽 윙포워드를 주로 맡는 손흥민과는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력 포메이션이 때문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자주 쓰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 최전방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왼쪽 윙백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

물론 손흥민은 레프트윙백 자리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하는 손흥민의 입장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레프트윙백을 소화할 수 있는 로즈의 복귀로 인해 손흥민은 출전 기회는 보다 줄게 됐다.

손흥민이 내몰린 경쟁 상황은 극도로 치열한 상황이다. 결코 쉽지 않다. 믿을 것은 본인 자신 뿐이다. 손흥민이 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도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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