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노선영(28·콜핑)이 김보름(24·강원도청)을 제치고 1위로 월드컵 선발전을 통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노선영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 대회 여자 1500m 종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노선영은 아웃코스로 시작해 박지우(19·한국체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레이스를 마쳤다. 노선영의 기록은 2분02초99, 이는 2위 김보름(2분03초31)에 0.32초 앞선 기록으로 노선영은 금메달과 함께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노선영은 월드컵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행 티켓도 함께 노린다. 월드컵 1~4차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전을 겸한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도 2위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매스스타트 종목 선발권이 있는 김보름은 이날 2위로 3000m, 5000m, 팀 추월 종목까지 월드컵 행을 확정했다. 김보름은 월드컵에서 5개 종목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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