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양궁 리커브 임동현(청주시청)과 장혜진(LH)이 나란히 개인전 결승에 안착했다.
장혜진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도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개인전 본선 4강전에서 대만의 에이스 탄야팅을 세트승점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크세니아 페로바(러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강채영(경희대)은 8강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패했고, 최미선(광주여대)도 16강전에서 페로바에 슛오프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현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상대는 웨이 준헝(대만)이다. 웨이 준헝은 16강과 8강에서 각각 한국의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압했다.
임동현은 2007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우승 이후 10년 만의 세계선수권 개인 챔피언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컴파운드 개인전 본선에서는 여자 송윤수(현대모비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보민(청주시청)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은 8강, 16강에서 패했다.
남자부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이상 현대제철)도 탈락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선수가 8강전에서 김종호(현대제철)선수가 16강전에서, 홍성호(현대제철)선수가 32강전에서 각각 탈락하며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송윤수, 소채원, 최보민이 4강에 올랐지만 콜롬비아에 231-232 1점차로 패해 동메달전에 출전한다. 남자부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는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