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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수원 조나탄, 슈퍼매치를 벼려왔던 이유

‘와신상담’ 수원 조나탄, 슈퍼매치를 벼려왔던 이유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20 11:42
  • 수정 2017.10.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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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슈퍼매치 부상 후 조나탄의 모습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슈퍼매치를 앞두고 조나탄의 의욕이 대단하다.”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의 말이다.

수원과 FC 서울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스플릿 라운드 순위 그룹A 경기를 치른다. '슈퍼매치'로 불리는 양 팀의 대결답게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선수들의 각오도 대단하다. 그런데 특히 수원의 주포인 조나탄은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서정원 감독은 “조나탄의 의욕이 대단하다”고 이야기했다.

조나탄이 슈퍼매치에 이토록 의욕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조나탄이 지난 슈퍼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한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나탄은 지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선발 출전했다. 활발히 경기장을 누비던 조나탄은 전반 38분 김원균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조나탄은 이후 전반 45분 교체아웃됐다.

조나탄 개인적으로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기에 더 아쉬움이 남았다. 조나탄은 K리그 클래식에서만 19골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었다. K리그 클래식 한 시즌 최다 득점(20득점)의 이른 경신도 기대됐다. 하지만 발목 골절로 2달 아웃 진단을 받으며 이는 어려워졌다.

이에 조나탄이 직접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나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신이 선수라면 책임감을 가져야한다. 당신을 비판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고 당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가족을 책임지고 내 일을 하려면 다리, 발이 필요하다. 어떤 선수의 발을 다치게 하면 그 선수의 꿈을 빼앗는 것이다. 40번(김원균) 주의깊게 들어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기까지 2달은 인고의 시간이었다. 조나탄은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서울에 복수하겠다는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버티고 또 버텼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5일 3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복귀에 성공했다.

복귀 후 조나탄의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이다. 복귀전이었던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통해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서정원 감독 역시 울산전 이후 인터뷰나 19일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조나탄의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직접 밝힐 정도였다.

마침내 조나탄이 고대하던 그날이 성큼 다가왔다. 조나탄의 눈은 서울의 골문을 향하고 있다. 조나탄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서울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슈퍼매치를 보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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