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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페더러의 ‘2011 호주오픈’ 결승행이 좌절됐다.
로저 페더러(스웨덴, 세계랭킹 2위)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3위)에 0-3(7-6 7-5 6-4)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라파엘 나달이 8강에서 탈락한데 이어 페더러마저 결승 문턱에서 탈락함으로써 남자 단식 세계1,2위 모두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2011호주오픈’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타이브레이크 상황까지 이어진 1세트에서 페더러는 조코비치의 강력한 포핸드에 기선을 제압당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서도 둘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페더러는 상대에게 5-7로 뒤지며 2세트 마저 빼앗겼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조코비치의 강력한 포핸드는 페더러를 압도해, 페더러는 결국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테니스 황제’를 꺾고 결승행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3년만의 ‘호주오픈’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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