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49)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축구연맹)의 제9대 총재가 됐다.
축구연맹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6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새 총재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축구연맹은 27일 오후 1시30분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정몽규 회장을 새 축구연맹 총재로 추대한다. 명칭도 다른 기존의 회장에서 다른 스포츠에서 사용하고 있는 총재로 변경된다.
이날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축구연맹은 27일 오후 1시30분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정몽규 회장을 새 축구연맹 총재로 추대한다. 명칭도 다른 기존의 회장에서 다른 스포츠에서 사용하고 있는 총재로 변경된다.
비대위 위원장을 맡은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사진)은 "그 동안 비대위가 4차례의 모임을 갖고 우선 구단주 가운데 새로운 회장을 뽑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비대위 모두가 만장일치로 정몽규 회장의 추대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축구연맹은 지난 14일 곽정환 전 회장(75)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자진 사퇴함에 따라 비대위를 구성해 차기 총재 선출에 나섰고 그 동안 K-리그 구단주들이 연맹 회장직을 역임한 전례에 따라 현 K-리그 구단주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차기 총재 후보를 물색했다.
그러던 중 25일 정 회장이 총재직을 맡겠다는 의사 표현을 간접적으로 하면서 전격적으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선출이 결정됐다.
이로써 정 총재는 3년동안 K-리그의 수장자리를 맡게 됐아 승강제의 원활한 도입과 2011년 타이틀스폰서 해결, TV중계권 협상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앉게 됐다.
한편, 안종복 인천유나이티드 사장(58)을 비롯해 김원동 강원FC 사장(54)과 한웅수 FC서울 단장(53), 김영훈 전남드래곤즈 단장(54), 안병모 부산아이파크 단장(49)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27일 해산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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