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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반] 연세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동국대 꺾고 먼저 첫 승

[농구일반] 연세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동국대 꺾고 먼저 첫 승

  • 기자명 김태은
  • 입력 2012.09.19 10:04
  • 수정 2014.1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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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막판 허웅이 대활약한 연세대가 동국대를 플레이오프 1차전서 먼저 웃었다.

연세대는 18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6강 동국대와의 1차전에서 76-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승리함으로써 먼저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연세대는 시즌 내내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4학년 박경상이 손가락 골절, 김민욱이 족저근막염, 김지완이 무릎내측인대 파열, 2학년인 김기윤과 주지훈도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안 아픈 선수를 찾기 어려운 실정으로서 베스트5를 내보이기도 힘든 선수구성이었다.

그러나 연세대의 부상투혼이 빛났다. 박경상은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꽂으며 11점을 몰아쳤다. 전준범 역시 10점을 보탰다. 연세대는 26-19로 1쿼터를 앞서며 초반주도권을 잡았다.

동국대는 센터 서민수와 이대헌 1학년 트윈타워를 앞세워 차츰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중반 서민수의 점프슛이 터진 동국대는 30-29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서민수의 3점슛까지 터진 동국대는 전반을 41-34로 앞섰다.

3쿼터 들어서면서 동국대는 극심한 슛 난조에 빠졌다. 동국대는 3쿼터 12개를 던진 2점슛 중 단 3개만 성공시켰다. 그 사이 박경상과 전준범이 분전한 연세대는 4쿼터 초반 54-54로 동점을 이루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연세대는 종료 4분을 남기고 주전센터 김준일이 왼쪽손목을 다쳐 경기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았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식스맨에서 주전으로 기회를 잡은 1학년 새내기 허웅이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공격한 허웅은 4쿼터 종료 2분 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69-68 역전을 만들어냈다. 또 종료 20초 전에는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73-70으로 달아나게 했다. 이날 14점을 기록한 허웅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동국대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종료 11.1초를 남기고 김종범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그는 첫 번째를 넣고 두 번째를 일부러 실패해 공격권을 다시 만들어 동점을 노렸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동국대가 연세대에 71-73으로 뒤진 상황에서 양팀의 공 다툼에서 연세대의 공격권이 선언되면서 동국대 서대성 감독과 코칭스태프 측에서 격렬히 항의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 공격권이 인정되자 판정에 화가 난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잠시 코트를 이탈하며 분을 삭이지 못하였고 관중석에서도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결국은 연세대의 공격권이 인정되면서 결국은 승부가 기울었다. 마지막 연세대는 종료 8.9초를 남기고 허웅이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1구를 추가 성공시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연세대와 동국대는 19일 동국대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중앙대와 한양대의 경기에서는 26득점을 올린 장재석의 활약으로 중앙대가 한양대를 83-74로 꺾고 승리했다.

[사진. 뉴시스]

김태은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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