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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 격파…단독 선두 질주

[WKBL] 삼성생명,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 격파…단독 선두 질주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1 14:24
  • 수정 2014.11.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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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월)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저력에 막혀 연승 행진이 '2'에서 멈췄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초반 4분간 무득점에 그쳐 0-9로 끌려 다녔지만 중반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추격에 나섰다. 1쿼터 막판 연속 12점을 올리는 집중력까지 발휘한 삼성생명은 15-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공격력이 궤도에 오른 삼성생명은 5분만에 18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삼성생명은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쿼터 중반 이후 이미선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른 삼성생명은 43-30으로 전반을 끝냈다.


전반을 크게 앞선 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 위기를 맞이했다. 삼성생명은 하은주를 활용해 확률 높은 공격을 전개한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삼성생명은 11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54-5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격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계속해서 공격에 불을 지핀 삼성생명은 4쿼터 5분경 격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3승) 삼성생명 80 (15-17, 28-13, 11-20, 26-18) 68 신한은행 (2승 1패)

안산 =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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