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전남 감독이 전격 사임했다.
정해성 감독은 최근 리그에서 10경기(2무 8패)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2010년 11월 전남에 부임해 이른바 ‘강심장 축구’를 슬로건으로 특유의 리더십과 강한 책임감으로 전남을 이끌어왔던 정해성 감독은 올 시즌 전남이 생각대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자 그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의 이 같은 결정에 전남 구단은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선수단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팬들의 요구와 스플릿 시스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 사퇴를 수용했다.
정해성 감독은 10일자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향후 전남은 남은 경기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빠른 시일내에 후임 감독선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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