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최원권이 제주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제주유나이티는 25일 “FC 서울로부터 왼쪽 측면 수비수 최원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안양 LG(현 FC 서울)에 입단한 최원권(30, 175cm)은 이후 서울과 광주 상무를 거치면서 K리그 무대에서 총 218경기에 출전, 총 11골 19도움을 기록했다.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해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최원권은 주포지션인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새 시즌K리그와 AFC 아시아챔피언리그에서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는 제주는 최원권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경훈 감독 밑에서 새롭게 축구인생을 열게 된 최원권은 "제주의 축구 스타일이 내게 잘 맞는 거 같아 기대가 된다. 팀에 전 소속팀 서울과 상무 출신의 동료들이 많이 있는 만큼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젊은 팀 제주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계약 기간 및 연봉 등의 세부 사항은 양자 합의 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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