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무서운 서브와 블로킹 능력을 드러냈다.
1996년생인 프로 2년차 황택의가 한 경기에서 서브 5개,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황택의는 지난 18일 오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알렉스(16점), 이선규(10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
황택의를 비롯해 올 시즌 KB손해보험의 서브가 매섭다. 알렉스, 이강원, 김홍정도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 서브 8-2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지난 삼성화재와의 리그 첫 경기에서도 황택의는 서브만 4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전 3-2 승리에 이어 현대캐피탈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5점을 챙기며 선두로 도약했다.
동시에 황택의는 서브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 8세트 출전, 세트당 1.125개의 서브로 서브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학 시절에도 황택의는 서브와 블로킹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황택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서브가 아닌 토스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현재 황택의는 세트 부문에서도 세트당 10.5개로 한선수(대한항공)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고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황택의. 바로 첫 시즌에 바로 리그 도중 코트를 밟았다. 올해는 붙박이 세터로 나서고 있다. 새 사령탑 권순찬 감독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승리를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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