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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 활약’ OK 송명근 “질 것 같지 않았다”

‘20점 활약’ OK 송명근 “질 것 같지 않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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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질 것 같지 않았다.”

OK저축은행 송명근이 자신있게 말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2(21-25, 25-21, 19-25, 25-18, 15-1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브람과 송명근은 29, 20점을 터뜨렸고, 송희채도 12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팀 블로킹에서 16-5로 앞서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전 김세진 감독은 “명근이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송명근은 제 몫을 했다. 서브 3개, 블로킹 2개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1.72%였고, 범실은 6개였다. 

송명근은 “비시즌 연습할 때 몸이 좋았다. KOVO컵이 끝날 무렵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걱정도 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도와줘서 이겼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동료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질 것 같지 않았다”면서 “오랜만에 이겨서 좋았다. 앞으로 더 이겨서 투지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새 외국인 선수 브람과 함께 송명근 공격이 살아났다. 쌍포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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