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불사조’ 박철순이 또 한 번 잠실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철순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박철순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OB 베어스(두산의 전신) 투수로 활약하며 그 해 22연승으로 24승 4패 7세이브를 기록해 팀의 원년 우승을 도운 바 있다. 박철순은 그 뒤로 1996년까지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다 은퇴했다.
한편 18일 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는 방송인 정상훈이 맡는다. 정상훈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다 ‘SNL코리아’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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