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올레TV 267번)가 ‘세계 여자복싱 챔피언’ 최현미(26)를 만났다.
STN스포츠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에 ‘우리담소’에서 최현미 선수 인터뷰 편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세계권투협회(WBA)와 세계권투연맹(WBF) 세계 여자복싱 통합 챔피언인 최현미는 11월 18일(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WBA 슈퍼 페더급(58.97kg) 타이틀 5차 방어전을 치른다. 타이틀 방어 상대는 신장 168cm의 제시카 곤잘레스(29․멕시코)로 비슷한 체격의 두 선수가 맞붙는 경기라 화끈한 타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미는 ‘새터민 출신’ 여자 복싱 선수로 북한에서 권투를 처음 시작해 한국에서도 경력을 이어나가 세계 챔피언까지 오르며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07년 9월 프로에 입문한 최현미는 이듬해 WBA 페더급(57.15kg)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7차 방어전까지 성공한 최현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체급을 올려 타이틀에 재도전, 2013년 8월에 슈퍼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4월에 열린 4차 방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최현미는 프로 전적 14전 1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MBC 무한도전 프로그램에도 나와 안타까운 사연을 알린 바 있는 최현미는 이날 방송에서 탈북 시절의 이야기와 복싱을 시작한 계기 등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근황 토크, 그리고 최현미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후원을 결정한 최성규 목사(76·인천순복음교회 담임목사_와의 인연도 함께 소개한다.
방송은 16일 오후 1시 30분에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올레TV 267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이 끝난 후에도 네이버TV 'STN스포츠 채널‘을 통해 웹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최현미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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