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테르 밀란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인테르 밀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8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카르디는 올 시즌 농익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날 경기전까지 인테르 소속으로 7경기서 6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 정도를 뽑아낸 것이다. 이날 라이벌 밀란과 더비전을 맞은 인테르는 또 한 번 이카르디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카르디는 자신에게 향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카르디는 경기 초반부터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며 밀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이카르디에 밀란 수비는 버거워했다.
결국 이카르디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속도를 살려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칸드레바가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이카르디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이카르디의 움직임이 빛난 골이었다.
후반 들어 이카르디의 인테르가 위기를 맞았다. 인테르는 후반 4분 실점하며 수소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탄 밀란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었다.
이를 끊어낸 것이 이카르디였다. 후반 18분 이카르디가 상대 미드필더 루카스 빌리아의 공을 뺏어냈다. 이카르디는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연 뒤 전방으로 쇄도했다. 이반 페리시치가 측면 돌파 후 크로스했다. 이카르디는 어려운 자세에도 공을 발에 정확히 맞추며 득점했다.
이카르디의 활약에도 소속팀 인테르는 치고나가지 못 했다. 후반 35분 지아코모 보나벤추라에게 실점하며 경기가 2-2까지 흘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카르디가 등장했다. 이카르디는 후반 44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에 인테르는 3-2 승리를 거뒀다.
최근 수비 전술의 발달과 2선 자원들의 대두로 No.9으로 불리는 공격수는 멸종 직전이다. 유럽의 많은 팀들이 공격수에 관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만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 이날 경기에서 볼 수 있듯 이카르디가 No.9 위치서 절정의 실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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