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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국 기습 시위, 신태용 감독 귀국 기자회견 돌연 취소

축사국 기습 시위, 신태용 감독 귀국 기자회견 돌연 취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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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윤승재 기자]

신태용 감독의 귀국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됐다.

유럽 원정 2연전에서 패배하고 15일 귀국 예정이었던 신태용 감독은 귀국 직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귀국 장소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축사국)'의 기습 시위에 따른 안 좋은 분위기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축사국 회원들은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이 귀국하는 게이트 앞에서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는 플랫카드를 들고 기습시위를 열었다. 

축사국 회원들은 대한축구협회장과 집행부 사퇴,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히딩크 감독의 영입을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를 언급하며 '(축구협회의) 현재 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직무유기'라 말하며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축사국 우병철(55)회장은 지난 유럽 2연전 패배를 언급하며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우 씨는 "졸전으로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사과는 못할 망정, (진출한 것을 두고) 자화자찬했다"고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우 회장은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경기가 끝나고 즉각 입국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베이스캠프를 물색한다는 핑계로 여행을 다니고 있는 것"이라 비판했다.

우병철 회장은 "축구협회가 자정 능력이 없고 개혁을 못한다면 국민의 힘으로 바꿀 것이다. 대규모 촛불 시위를 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5시에 열릴 '제3차 축사국 집회' 및 촛불집회에서 축사국은 문화체육부 앞에서 '축구협회 감사 촉구'를, 축구협회 앞에서는 '신태용 감독 및 김호곤 기술위원장 사퇴'를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취소된 김호곤 기술위원장과 신태용 감독의 귀국 기자회견은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인천)=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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