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승 어렵다" 현주엽 감독의 엄살, 오리온 꺾고 데뷔전 승

"1승 어렵다" 현주엽 감독의 엄살, 오리온 꺾고 데뷔전 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14 21:12
  • 수정 2017.10.19 18: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현주엽 감독이 개막전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81-74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프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 현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데뷔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LG의 센터 김종규와 가드 김시래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1쿼터는 LG가 주도했다. LG는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최승욱-김시래의 3점포로 점수를 만들어갔다. 특히 센터 김종규는 혼자서 8득점을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LG는 1쿼터를 20-10으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LG는 오리온에 반격을 허용했다. 강압 수비와 기습적인 트랩으로 LG의 혼을 빼놓은 오리온은 허일영과 버논 맥클린의 골밑 슛과 드워릭 스펜서의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혔다. 허일영이 혼자서 7득점을 책임지며 오리온의 추격에 힘을 실었다. 맥클린과 스펜서도 각각 6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잡아당겼다. 오리온은 34-36 2점 차까지 LG를 추격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는 스펜서가 빛났다. 스펜서는 3쿼터 동안 야투 성공률 100%(2점 슛 2개, 3점 슛 3개)을 선보이며 혼자서 13득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뿐만 아니라 맥클린도 골 밑에서만 9득점을 성공시키며 3쿼터를 지배했다. 오리온은 3쿼터를 60-59로 마무리하며 이날 처음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빠진 4쿼터에 진입하자마자 오리온의 기세가 꺾였다. 스펜서가 빠진 오리온을 상대로 LG는 김종규와 파월이 골밑에서, 김시래와 조성민이 외곽에서 맹폭격하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김시래-최승욱의 속공 플레이도 좋았다. 하지만 오리온은 4쿼터 시작 후 3분 40초 동안 1점도 올리지 못하며 LG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4쿼터 후반 맥클린을 빼고 스펜서를 재투입하며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허일영이 3점포가 터지며 LG를 맹추격한 오리온이었지만 오히려 맥클린이 빠진 골밑을 LG의 김종규가 공략하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턴오버까지 겹치며 허둥대던 오리온은 결국 LG에 74-81로 패배했다.

한편 이날 LG는 김시래(17점), 조나단 블락(15점), 김종규(14점), 최승욱(13점) 등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김종규는 9개의 리바운드를 따냈고 김시래도 7개의 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