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천시민축구단이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다.
이천은 14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만나 5-0 대승을 신고했다.
승리 의지가 강했던 이천이 전반 2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준혁의 선제골이었다. 이후에도 이천은 쉴새없이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7분에는 임장원이 추가골을 넣으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전에도 이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2분 김재민의 득점 이후 김운과 이성우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5-0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천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같은 날 청주시티FC가 전주시민축구단을 4-0으로 꺾으며 2위로 도약했고, 화성FC 역시 양평FC를 2-0으로 격파하며 이천의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포천시민축구단은 어드밴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이어 청주시티, 화성, 양평, 김포시민축구단이 차례대로 순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천은 9승5무8패(승점 32)로 6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날 강등 전쟁도 치열했다. 춘천이 이날 0-5로 패했지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파주시민축구단이 경주시민축구단과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춘천과 파주는 승점 24점으로 같았다. 골득실에서 두 팀은 각각 -6, -9를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11위 파주와 최하위 양주시민축구단은 2018년 어드밴스가 아닌 베이직 무대에 오른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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