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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23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새 시즌 첫 V

‘안드레아스 23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새 시즌 첫 V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4 16:07
  • 수정 2017.10.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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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2017-18시즌 첫 경기부터 박빙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첫 승리 팀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만나 3-1(21-25, 25-23, 25-21, 33-31) 역전승을 신고했다. 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은 23 18점을 올렸다. 신영석은 10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상대의 막강한 공격과 서브에 고전했다. 레프트 선발 송준호 이후 박주형, 이시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마침내 2세트 19-20 상황에서 문성민 공격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오심을 이끌며 20-20 기록, 신영석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현대캐피탈이 확 살아났다. 3세트 다시 교체 투입된 이시우가 공수 양면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문성민이 맹폭했다. 4세트 듀스 접전에는 안드레아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터 노재욱과 함께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 송준호, 라이트 문성민, 센터 신영석과 김재휘가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 여오현, 신동광도 번갈아 투입됐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필두로 레프트 곽승석, 정지석,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진상헌과 조재영, 리베로 백광현과 정성민이 코트를 밟았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펼쳐진 것. 이내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서브 타임에 12-10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현대캐피탈 문성민도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12-1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정지석 공격과 상대 범실로 15-12 기록, 곽승석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박주영을 투입해 안정을 꾀했지만 14-18로 끌려갔다. 곽승석이 문성민 공격을 가로막으며 대한항공이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진상헌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고군분투했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인 대한항공인 곽승석 블로킹 득점을 더해 8-7 우위를 점했다. 이내 대한항공은 연속 범실로 주춤했다. 다시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19-18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노재욱을 불러들이고 이승원을 내보냈다. 이후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김철홍 터치 아웃 판정을 받고 20-20 기록, 신영석 서브 득점으로 21-20 흐름을 뒤집었다. 23-23에서 현대캐피탈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4-4에서 박주형 대신 다시 이시우를 투입했다. 계속해서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이 안드레아스, 이시우 공격 루트를 뚫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긴 랠리 도중 끈끈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고, 안드레아스 마무리로 10-7로 앞서갔다. 황승빈을 기용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공격이 가로막히며 8-12 열세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해결사 문성민의 마무리, 이시우 서브 득점으로 순식간에 18-13으로 달아났다. 이시우 디그 후 문성민이 랠리를 직접 마치며 20-14가 됐다. 3세트까지 챙겼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멈출 줄 물랐다. 8-4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바로 이시우를 내보낸 현대캐피탈. 신영석 블로킹으로 14-9로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대한항공도 물러서지 않았다. 가스파리니 서브를 무기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김학민 서브도 통했다. 19-1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드레아스의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든 현대캐피탈이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4세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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