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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전 앞둔 과르디올라 “아구에로 뛸 수도 있다”

스토크전 앞둔 과르디올라 “아구에로 뛸 수도 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13 22:09
  • 수정 2017.10.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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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4) 감독이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맨시티는 오는 14일 (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과르디올라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팀의 주포 아구에로에 대한 언급을 제일 먼저 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콜롬비아 말루마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안전벨트를 해 큰 부상을 면했다.

그런데 아구에로가 단순히 큰 부상을 면한 것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회복력을 보였다. 이는 과르디올라의 말에서 알 수 있었다. 과르디올라는 “아구에로는 이미 훈련을 소화했다. 몸상태가 꽤 좋다. 내일 스토크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과르디올라는 아구에로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여전히 부상 중인 주장 뱅상 콤파니에 대해서는 “아직 부상이다. 그는 이전에 비해 훨씬 좋은 상태지만 부상인 것은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레프트백 벤자민 멘디의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1월 이적시장에 멘디의 공백을 메울 영입을 할 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9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4전 전승 17득점 0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9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과르디올라는 “상을 받아 기쁘다. 하지만 이는 경기장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덕이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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